한라산 선작지왓에 만발한 철쭉. 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제주지방기상청은 한라산 선작지왓에 철쭉이 만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선작지왓 철쭉은 지난달 23일 개화를 시작해 3일 만발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5일 빠른 것이다. 최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철쭉 만발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제주지역의 5월 평균 기온은 19.4℃로 지난해에 비해 0.4℃ 높았고, 평년에 비해서는 1.1℃ 높았다. 한라산 선작지왓 철쭉 군락지는 노루샘 주변의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하며, 만발은 한 나무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8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말한다. 한라산 철쭉의 개화와 만발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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