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고장과 풍속 감소로 첫 적자를 냈던 제주에너지공사가 역대 최단기간 전력 판매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고장률 감소와 구입가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201년 공사 창립 후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원 매출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20년 설비 공장과 출력제한 증가, 전력도매가(SMP) 하락 등으로 7억9000만원의 적자를 내자 지난해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공사는 그동안 발전설비 운영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년간 발전단지 및 기종별 고장유형과 특성을 분석, 올해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의 경우 고장 건수를 14% 줄였고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는 고장 건수를 38%나 줄이면서 가동률을 4.9%p 향상 시키는 성과를 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곳 이외 김녕국산화풍력발전단지와 신창풍력발전단지 등 4곳의 발전단지에서 총 40기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개발중인 지능형 발전설비 통합운영시스템을 조기에 설치하고 도내 설비관리 전담 용역사 제도를 정착시키는 등 발전설비 운영기법을 선진화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2021년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5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2년연속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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