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숙 작 '마음속의 비' 삶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풍경을 앵글에 담아온 정미숙 작가가 다섯 번째 개인전 '이유(Reason)'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사진전의 제목을 '이유'로 붙인 이유도 "내가 사진을 해야 하는 이유와 살아가야 할 이유를 풀어내고 싶어"서라고 했다. 덧붙여 작가는 "안개비 맞으며 홀로 제주의 바다와 길을 따라 걷다, 육지의 삶을 정리하고 제주로 삶터를 옮기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제주의 풍경과 생명을 사진에 담으며 '사진이 바로 나'라는 숙명을 느끼게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들려드리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아름다운, 때론 처연한 제주 풍경과 어우러진 생명체들을 담은 작품 신작 3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 첫날(오후 4시) 작가와의 대화와 오픈 공연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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