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선수는 주민규(제주)였다. 9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2022시즌 5월 K리그1 선수별 기대 득점 자료에 따르면 주민규는 3.19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2021시즌 K리그1 득점왕인 주민규는 5월 들어 매섭게 골을 몰아치며 명성을 과시했다. 16차례 슈팅으로 6골을 만들었다. 슈팅의 질이 높았고, 문전에서 집중력으로 결과물을 만든 것이다. 주민규에 이어 박동진(서울, 3.12)-레오나르도(울산, 2.90)-제르소(제주, 2.55)-팔로세비치(서울, 2.45) 순으로 선수별 기대득점 TOP 5에 들었다. 기대 득점은 슈팅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의미한다. 슈팅 1개의 기대 득점 값은 0~1이다. 일정 기간 또는 특정 경기에서 기록한 기대득점 합계가 높을수록 득점이 기대되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는 뜻이다. 팀별 기대 득점 기록에서는 FC서울이 10.94로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제주(9.56), 울산(9.32), 포항(8.69), 김천상무(7.77)가 그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충남아산의 공격수 유강현의 분전이 돋보인다. 21개의 슈팅을 시도해 3골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쌓은 기대 득점 값은 2.95였다. 안병준(부산, 2.69), 티아고(경남, 2.63), 조나탄(안양, 2.01), 에르난데스(경남, 1.72)도 기대 득점 TOP5에 포함됐다. 기대 득점 수치는 슈팅 지점 좌표, 골문과 거리, 골문에 대한 각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산출한다.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생산업체 비프로일레븐이 보유한 10만회 이상의 슈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개별 슈팅 찬스의 기대 득점 값을 뽑아내는 방식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