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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대신 개인 컵에 안전한 물 제공… 제주 '지구별약수터' 찾으세요
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참여 매장·기관 모집 중
2019년 제주시 원도심 카페서 시작돼 최근 경기·경상도까지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6.09. 10:45:06

제주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생수병 대신에 개인 컵 소지자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지구별약수터'에 참여할 매장이나 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작은 것이 아름답다 제공

생수병을 쓰는 대신에 개인 컵을 소지한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는 매장이 있다. 현재 도내 120여 개 매장이 참여하고 있는 '지구별약수터'다.

제주에 기반을 둔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기획한 '지구별약수터'는 2019년 제주시 원도심 카페 10곳을 시작으로 차츰 다른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경기도, 경상도에도 '지구별약수터' 매장이 생겼다.

'지구별약수터'는 수돗물 대비 700배 이상의 탄소 배출이 따르는 생수 페트병이 만들어내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개선하자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 한 해 배출되는 생수용 페트병은 수십억 개에 이른다고 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이경아 대표는 "생수 소비가 가져오는 환경 영향을 알리고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시민 사회의 실천을 응원하기 위한 '지구별약수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링크(http://bit.ly/3Qc2f1C)를 이용하면 된다.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지구별약수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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