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가 3500루타 달성에 단 9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9일 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KBO 리그에서 35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7시즌 양준혁(전 삼성)부터 2022시즌 최정(SSG)까지 총 6명이다. 이대호가 9루타를 추가할 경우 역대 7번째, 롯데 소속 선수로는 최초이다. 2001시즌 롯데에서 데뷔한 이대호는 같은 해 9월 20일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6월 16일 문학 SK 전에서는 2000루타, 2020년 6월 2일 광주 KIA 전에서는 3000루타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장타 제조 능력으로 루타를 누적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8시즌 기록한 322루타다. 이대호는 역대 KBO 리그에서 단 세 번만 있었던 타격 3관왕(타율, 타점, 홈런 1위) 자리에 2차례(2006, 2010시즌)나 오른 바 있다. 해당 시즌에는 각각 253루타, 319루타로 장타율도 1위를 기록했다. 한편 8일 현재 타율 0.346(2위), 안타 72개(3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이대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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