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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인수위 학교 방문 첫 일정 IB학교 표선고
IB 프로그램 운영 전반 현황 파악 등… 표선초·표선중 학교장과도 만남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6.14. 09:32:49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8일 인수위 현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라일보DB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현장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첫 일정은 이날 오후 2시 'IB 월드스쿨'인 표선고로 잡혔다. 이날 인수위는 IB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 측과 의견을 나눈다. 표선고 방문에는 인수위 고창근 위원장 등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일 표선고에서는 표선읍 관내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표선초등학교, 표선중학교 학교장과의 만남도 계획했다.

김광수 당선인은 당선 직후 "IB교육 등 이석문 교육감이 추진해온 정책을 포용하겠다"고 했지만 교육감 선거 기간 후보 토론회 등을 통해 표선고의 IB교육이 대학 입시에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입장을 펴왔다. 인수위 교육정책분과의 강덕부 위원장은 "IB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의 운영 현황 등 실태 파악을 통해 향후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교육정책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형 자율학교인 IB학교로 지정된 곳은 읍·면과 원도심 학교 등 8곳이다. 토산초, 표선초, 온평초, 제주북초, 풍천초, 표선중, 성산중은 후보학교이고 표선고는 IB 교육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거쳐 'IB 월드 스쿨'로 인증받았다.

인수위는 앞으로 미래교육소통분과, 미래를 선도할 학교체제개편분과, 교육복지분과, 교육안전분과 등 이달 말까지 각 분과별로 학교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창근 인수위원장은 "각 분과별로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약 이행 방안과 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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