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 ‘웃픈’ 하루 ○…제주특별자치체육회가 최근 불거진 도체육회 간부의 성추행사건으로 인해 오전엔 체육인들에게 공식사과하고 오후엔 체육진흥을 위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웃픈(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현실을 직접 경험. 도체육회는 경찰이 지난 13일 성추행 간부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송치했다는 언론보도 이후 서둘러 14일 오전 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부평국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 입장을 피력. 이어 오후엔 창립 71주년 기념식을 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하며 "제주체육 진흥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유공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 조상윤기자 노루관찰원 잇단 새 생명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5~7월 출산 시기를 맞아 이달 들어 새끼 노루들이 잇따라 태어나면서 경사를 맞았다고 소개. 노루생태관찰원은 지난 4월부터 어미 노루의 편안한 분만을 위해 암·수컷 분리사육, 영양 관리, 수시 건강 상태 체크 등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관리에 힘써왔는데, 이번에 태어난 새끼 노루들은 다른 노루와 함께 살 수 있도록 적응 훈련을 거친 후 안정된 상태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계획. 노루생태관찰원을 관리하는 절물생태관리소 측은 "관람객들도 어미 노루의 건강 회복과 함께 새끼 노루들이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으로 탐방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 진선희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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