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지 빈집 정비 사업 전(왼쪽)과 후(오른쪽).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도심지를 중심으로 빈집 정비 사업을 마쳤다. 제주시는 "올해 2억원을 투입해 구도심이나 읍면 지역에서 오랫동안 흉물로 버려졌던 빈집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제주시의 빈집 전수조사 결과 읍·면·동 전체 공폐가는 총 154건으로 파악됐다. 이 중 동지역은 일도동의 4건 등 24건이었다. 읍·면에서는 한경면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애월읍 28건, 구좌읍 18건, 추자면 13건, 우도면 10건, 조천읍 9건, 한림읍 7건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가 지난 1월 읍·면·동별 수요 조사를 거친 뒤 예산에 맞춰 우선 정비가 필요한 순으로 이뤄졌다. 56건의 읍·면·동 신청 건수 중에서 최종 정비 대상은 총 11건 20동으로 구도심이 7건을 차지했다. 사업비가 예년의 1000만원~2000만원에 비해 대폭 늘었지만 수요를 반영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제주시는 지난 2월 빈집 철거 공사를 시작해 이달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비를 끝낸 공간에는 주민센터와 연계해 꽃을 심어 작은 공원을 조성하거나 주차장을 만드는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빈집 정비 문의는 728-3651(제주시 건축과).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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