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수장 교체 시기에 실시되는 9월 1일자 공모교장 모집 결과 초빙형인 위미초의 지원자가 미달(2인 미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부형으로 공모한 종달초·애월중·하원초는 2인 이상이 지원하면서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초빙형은 교장 자격 소지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내부형은 교장 자격 소지자만이 아니라 교육 경력 15년 이상 교육공무원인 교장 자격 미소지자에게도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내부형 교장공모가 이뤄진 학교의 경우 종달초 2명, 애월중 4명, 하원초 3명이 각각 응모했다.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는 16일부터 지원자 서류를 익명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에 비해 초빙형인 위미초는 16일자 재공고에 따라 이달 22일까지 지원자를 다시 모집한다. 도교육청의 공모교장제는 7월 1일 취임하는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이 제도 변화를 예고한 사안이다.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의 교육정책분과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내부형을 중심으로 교장공모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었다"며 "도교육청에 지금까지의 공모교장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로 현재 진행 중인 절차는 보완하면서 운영하되 내년부터는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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