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비가 내린 뒤 찾아온 제주의 주말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많을 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됐다. 기온도 평년을 웃돌아 무덥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 낮 최고기온은 25~28℃, 18일은 아침 최저기온 20~21℃, 낮 최고기온 25~27℃로 예상됐다. 일요일인 19일 역시 22~28℃의 기온이 전망됐다. 다만 18일가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8~12m로 다소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1~2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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