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 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등 제주시내 6개 구장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제공 제주에서 공 좀 찬다는 사람들 모두 모여 자웅을 겨룬다. 제5회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기 전도 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등 제주시내 6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남초부 8개팀을 비롯 여초부 2개, 남중부 7개, 남고부 8개팀 등 전문축구 25개팀과 연령대별 동호인팀 49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특히 동호인팀 중 50대 부는 16개팀이 참가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진추첨결과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전문축구인 경우 남초부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제주서초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첫 판에 붙게 돼 한 팀은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어야 한다. 현재 주말리그에서 양 팀은 상대팀들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이로 승수를 쌓고 있는 중이다. 양팀간의 맞대결에선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여초부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제주선발팀으로 손발을 맞췄던 노형초와 도남초가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 남중부는 객관적인 전력상 주말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중앙중과 제일중의 승자가 준결승전에서 제주중과 맞붙게 되는데 이 경기의 승자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고부는 전통의 5개 학교팀과 3개의 클럽팀이 8강 구도로 짜여진다. 전통의 라이벌인 오현고와 제주제일고는 결승전에 올라야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팀은 현재 주말리그에서 5승 1무 1패 승점 16으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 앞선 오현고가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과 함께 진행되는 동호인 축구는 우승 경험이 있는 전통의 팀들과 선두권을 추격하는 팀들간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20, 30대 혼성부는 8개팀이 출전해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 챔피언 FC제주와 신제주축구회가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 50대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진추첨 결과 지난해 우승팀 외도와 준우승팀인 일출축구회가 다시 정상을 놓고 격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60대부에서도 신제주와 외도, 일출축구회 등의 경쟁이 점쳐지고 있다. 또 70대부에서는 5개팀이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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