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조직 개편이 내년 3월 이뤄질 전망이다. 제17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 이하 인수위)는 소통 중심, 학력 격차 해소, 학생중심 미래교육 강화 등을 취지로 교육청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수위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교육에 걸맞게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변화하는 행정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했다. 김광수 교육감 취임 직후인 7월부터 12월까지 도교육청 자체 진단과 구성원 의견 수렴을 거쳐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의 방향은 크게 학생중심의 미래교육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대외소통 강화와 행정업무 효율화, 교육행정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정원 운영 등으로 정해졌다. 인수위 측은 별도 용역을 실시할 경우 기간이 소요돼 내년 3월 개편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내부 진단 방식 등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광수 당선인은 지난 17일 도교육청 업무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소통과 학력 격차 해소, 이 두 과제를 핵심에 두고 모든 부서가 합심해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며 "예산과 인력을 늘려서라도 반드시 학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인수위는 20일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의 업무 보고 일정을 마친 뒤 21일부터는 학교 방문을 이어가며 당선인 공약을 구체화하게 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