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를 소유한 롯데관광개발의 자기자본 비율이 갑자기 4.6배나 늘어났다. 이유는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소재 토지에 대한 자산 재평가 때문.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토지 지분(59.02%0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올해 상반기 결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드림타워 부지는 자산 재평가로 장부가 기준으로 기존 1047억원에서 568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자산 재평가로 자기자본이 1분기 말 기준 911억원에서 4170억원으로 4.6배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1358%에서 322%로 대폭 줄었다. 이와함께 전환사채 잔여분 1979억원도 자본으로 전환되면서 자기자본은 6148억원으로 늘었고 부채비율은 186%로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건물을 제외한 토지지분만을 대상으로 자산 재평가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5월 한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부문을 제외한 호텔 부문 등의 매출이 2020년 말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평균 객실 판매 수가 863실, 월간 기준 2만6769실을 기록, 처음으로 12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월평균 69억원에 불과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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