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제주귀농 가구 10가구 중 8명 가까이는 나홀로 귀농으로 나타났다. 귀농 가구원의 연령은 50대가 가장 많고, 귀농가구의 작물 재배면적은 4000㎡에 가까운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3일 통계청,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는 '2021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 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도내 귀농가구는 248가구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 평균 가구원 수는 1.37명으로 전국(1.38명)과 비슷했다. 1인가구가 192가구로 전체의 77.4%를 차지했고 2인가구 14.5%, 3인가구 3.6% 4인가구는 4.4%로 나타났다. 귀농인의 연령대는 50대가 37.5%가 가장 많았고, 40대 21.3%, 30대 이하 20.6%, 60대 17.7%, 70대 이상 3.6% 순이다.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가구 120가구의 평균 재배면적은 3802㎡로 전국평균(3206㎡)을 웃돌며 가장 넓었다. 과수 재배농가의 가구당 평균면적이 367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채소 재배농가 3180㎡, 맥류·잡곡 2589㎡, 특용작물 2174㎡ 순으로 나타났다. 작물 재배 귀농가구 중 자기 소유의 농지에서만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자경가구는 72가구였다. 자기 소유 농지 없이 타인 소유 농지를 임차해 작물을 재배하는 순수 임차가구는 41가구, 자경+임차 가구는 7가구다. 귀농가구의 재배작물은 과수(74농가)와 채소(32농가) 두 작물이 88.3%를 차지했다. 지난해 도내 귀어가구는 22가구로 전년보다 69.2% 늘어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귀어가구 중 1인가구는 19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귀촌가구는 8906가구로 평균 가구원수는 1.38명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가 73.4%로 역시 가장 많았다. 귀촌가구의 전입사유는 직업이 32.5%로 가장 높았고, 주택(23.4%), 가족(20.1%), 자연환경(8.9%)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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