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취임식은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겸해 간소하게 치러진다. 제17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행동하는 제주교육인수위원회, 이하 인수위)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취임식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 취임식은 7월 1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취임식은 부교육감의 취임식사, 교육감 취임 선서와 취임사, 도민과 교육가족의 당선 축하메시지와 교육감에게 바라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 상영, 직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순으로 40여 분간 이어진다. 김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오전 7시30분부터 국립제주호국원, 제주항일기념관, 제주4·3평화공원 참배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위 측은 "당선인이 학력 격차 해소, 고교체제 개편 등 제주교육에 산적한 과제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학교 현장의 학사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취임식을 간소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며 "이에 따라 외부 초청 인사 없이 소속 직원들과 인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해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겸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취임식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