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치고 베이스를 도는 LG 채은성.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번 타자 채은성의 그랜드 슬램을 앞세워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kt는 2회말 선두 타자 박병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병호는 시즌 21번째 홈런을 쳐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3회초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후 연속 3안타로 엮은 만루에서 채은성이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두들겨 좌중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채은성의 통산 6번째 만루포였다. LG는 4-2로 앞선 8회초 1사 후 오지환의 좌중월 2루타에 이은 3루 도루와 문보경의 중월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탠 뒤 대타 문성주의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6이닝 2실점(1자책점)의 역투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채은성에게 일격을 당한 데스파이네는 시즌 최다패(3승 8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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