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대형재난 발생을 가정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유관기관의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가 복합적인 재난 상황을 가정한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소방서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대형재난 발생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시 강정동 남쪽 약 30㎞ 해상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강정크루즈터미널 내 원인 미상의 화재와 건물이 붕괴되는 복합재난으로 총 22명(사망 3·중상 12·경상 7)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소방과 자치단체, 경찰, 해군, 의료기관 등 21개 기관·단체 인원 250여 명과 장비 48대가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 시설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합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선착대·현장지휘대 활동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대응·수습·복구 공조 등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이뤄졌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다양한 복합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 대규모 재난대응 능력 강화 및 긴급구조 공조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 대형재난 발생을 가정한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유관기관의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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