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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18대 추가 설치
교대부설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10곳 등 14곳에 새롭게 가동
8월까지 시민 홍보와 시범 운영 거친 뒤 9월부터 본격 단속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6.27. 15:36:54
제주시가 어린이 안전 보행 환경 조성 등을 위해 14곳에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CCTV)를 신규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4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된 무인 단속카메라는 동지역과 읍·면 등 총 18대에 이른다. 제주교대부설초, 함덕초, 제주북초, 동초, 어도초, 해안초, 도리초, 재릉초, 고산초, 신창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10곳에는 총 12대가 설치됐다. 일반도로의 경우엔 한림보건소, 노형 한빛아파트, 영송학교, 아라동복층화주차장 등 4곳에 총 6대가 작동하고 있다.

해당 설치 장소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다발 지역을 우선으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난해 9월 읍·면·동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섰고, 지난 2월엔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업 대상지를 최종 결정했다.

이들 지역에 대한 불법 주정차 단속은 9월부터 본격 이뤄질 예정이다. 8월까지는 시민 홍보와 함께 시범 운영 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번 무인 단속카메라 확대 설치는 2021년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전면 금지를 반영한 결과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중점적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현재 제주시 관내에는 고정형 무인 단속카메라 286대(읍면 47대, 동 239대)가 설치됐고, 버스탑재형 12대가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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