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의 2020년 기준 사업체 수가 5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2%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확정)'에 따르면 도내 전체 사업체 수는 9만4000개로 2015년(7만2000개) 대비 31.2% 증가했다. 전국평균 증가율(18.2%)을 웃돌며 전국에서 세종(89.5%) 다음으로 높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1.4%에서 2020년 1.6%로 높아졌다. 사업체 전체 종사자 수는 2015년 27만6000명에서 2020년 31만9000명으로 15.7% 늘었다. 역시 세종(52.2%) 다음 증가율이 높다. 도내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51조6550억원으로 2015년(43조원) 대비 20.1% 증가했다. 전국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8%로 5년 전과 변함이 없었다.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뺀 영업이익률은 7.1%로 전국평균(6.6%)보다는 높았지만 2015년에 견줘 1.8%포인트(p) 떨어졌다. 경북(2.14%p), 울산(2.11%p) 다음으로 높은 감소율이다. 이에 따라 도내 영업이익률은 2015년 전국 1위에서 2020년에는 충북(8.0%), 경기(7.7%), 세종(7.2%)에 이어 4위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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