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박재형)가 운영하는 올 하반기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 '문학으로 만나는 제주'가 내달 말부터 진행된다. 하반기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은 일제강점기에서 전란기까지, 문단의 형성과 전개, 정체성 강화와 사회적 확대 등으로 나눠 제주 근현대문학의 흐름과 양상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설로 읽는 저항의 제주 역사', '시로 형상화된 제주4·3의 기억'이라는 주제의 4·3문학과 소설로 풀어 놓고 시로 품은 제주 바다와 해녀의 삶에 대해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강은 7월 2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제주 근현대문학,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찾아서'와 '4·3문학의 현장과 숨비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문학기행도 이뤄진다. 제주문학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7월 20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제주문학학교(070-4115-1038)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문학학교는 제주 문학의 기초적 토대와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제주 문학의 저변 확대 및 제주문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주문학 아카데미 특강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특강에서는 제주신화와 구비문학 속 문학적 상상력과 문학의 언어 등 제주문학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비롯 유배인들이 제주에서 남긴 고전문학과 제주어로 그려낸 서정과 서사문학인 제주어문학 등에 대해 살펴봤으며, 두 차례 제주신화와 고전문학의 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이 이뤄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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