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지사가 취임 후 첫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도정을 대변해달라"고 주문했다. 오 지사는 11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통해 한 주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고 그 기조에 맞춰 심도 있는 토론으로 각 실국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이 회의를 바탕으로 도정 주요사업에 대한 전 실국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거시적인 접근을 통해 큰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주자치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명확한 역할 인식을 통해 자신감 있게 도정을 대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내놓은 101대 과제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국별 추진 로드맵과 향후 계획 등을 제대로 설명하라는 주문이다. 오 지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중요한 시기"라며 ""도의회 업무보고과정에서 실국장의 자세와 태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도정을 대변하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오 지사의 주문은 취임 첫주 잇단 정책행보에 "너무 서두르고 직원들만 다그친다"는 내부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데다 내부조직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보이자 조직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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