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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제주지방에 모처럼 1주일간 장맛비 내린다
밤낮으로 계속되는 폭염 멈출 듯
지난 밤 열대야..14일까지는 폭염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입력 : 2022. 07.12. 08:34:55
[한라일보] 모처럼 장맛비가 내렸지만 제주지방의 폭염과 열대야를 끊지는 못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서부를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라도 물러나길 희망했지만 지난 밤에도 제주지방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 밤 제주북부의 최저기온은 26.7℃, 서귀포는 25.2℃를 보이며 제주북부의 열대야 일수는 16일, 서귀포 8일로 각각 늘었다.

제주지방은 12일에도 산지와 동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09~12시)부터 저녁(18~21시)까지 예상강수량은 5~40㎜정도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31~33℃까지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가 34~35℃내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4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다음주까지 비 날씨가 예보됐다는 점이다. 15일~16일 비가 시작돼 21일까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주일동안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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