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환 전제주도의원. [한라일보] 제11대 제주자치도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전의원이 막 출발한 오영훈 제주도정에 경고장을 날렸다. 홍 전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무원의 관료주의'와 '기득권측의 교묘한 어깃장 놓기' 등을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오영훈 도정에 고언을 남겼다. 홍 전의원은 "제주도민이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오영훈 제주도의 비전과 약속이행, 그리고 2년이내 성과가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4가지 관점에 대한 당부의 말과 함께 자신이 느꼈던 문제점에 대해 경고했다. 홍 전의원은 우선 오영훈 도정의 성과를 위해 ▷사업과 예산 ▷속도 ▷전문인력과 조직 ▷주민참여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전의원은 구체적 사업계획과 예산이 없는 것은 시간 허비이자 그저 말 뿐이라며 저비용 고효율 원칙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예산을 마련하라고 제언했다. ■ "공무원보다 민간 인재 등용 추진력 높여라" 주문도 특히 공무원은 용역으로 떠 넘기고 단순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면서 용역은 최소화하고 기간도 6개월 이내로 최단기화하지 않으면 용역도정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 전의원은 관료주의는 생리상 속도감보다 안정을 원한다면서 이유는 실수하지 않고 시간만 때워도 월급은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관료주의를 극복하는게 리더의 능력이라고 충고했다. 홍 전의원은 이와함께 1년 또는 6개월 마다 이동하는 관료주의 조직의 늪에 빠지지 말고 임기제전문관 등 실력 있는 민간 인재를 등용해 추진력을 높이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공약 추진과정에서 현재 기득권층의 교묘한 어깃장 놓기를 오히려 주민참여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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