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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순대 만들고 마을투어 떠나요
제주시 26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특화 프로그램 중점
단순 행사성 아닌 지속 가능 프로그램으로 활력 모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7.12. 10:29:59
[한라일보] 제주 전통순대 만들기(한림읍), 지역 명소 달력 제작(일도1동), 서당 체험과 제주어 교육(이도1동), 이주민과 원주민이 상생하는 마을투어(봉개동), 용담 바당길 모바일스탬프 투어(용담2동),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 판매 장터 운영(구좌읍).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활력을 모색하고 있는 제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중 일부다.

제주시는 올해 26개 주민자치센터에 특화 프로그램 사업비로 총 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자치센터에 투입되는 예산은 1곳당 최대 340만원이다.

그동안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역별로 유사한 강좌가 개설되거나 다른 평생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이 중복 운영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26개 주민자치센터 242명의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에 나섰다. 이 기간 지역 특색을 반영하거나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프로그램, 가족 친화 프로그램, 단순 행사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이 이뤄졌다.

그 결과 현재 14개 주민자치센터에서 14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에 대해서도 특화 프로그램이 개발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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