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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초·중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스타트'.. 추경 161억 편성
제주도교육청, 2873억 증액된 추경안 도의회 제출
공약 위주 학력 향상·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중점
코로나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인력 지원 51억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7.12. 14:50:39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2학기 학교 방역인력 지원 등을 위해 51억원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1조6524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 1조3651억원보다 2873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에 따른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에 중점을 두는 한편 신임 김광수 교육감 공약 사항을 포함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이 이뤄졌다.

우선 학력격차 해소 등 교육회복과 학생 맞춤형 지원에 초·중학생 스마트기기 보급 161억원, 학력 향상 대비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7억원, 고3 진로진학비 지원 17억원 등 총 313억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과 관련해선 학교 방역인력 지원 51억원, 급식비 단가 인상에 따른 46억원 등 247억원을 지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교실 증축 27억원, 노후된 영어교과교실 환경 정비 20억원 등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여건 개선에 116억원을 쓰기로 했다. 또한 누리과정 지원 38억원, 학교운영기본경비 추가 지원 35억원, 교육환경개선 등 시설사업비 470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첨단과학단지와 오등봉 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 750억원과 교육시설 환경 개선 670억원 등 1420억원은 기금으로 적립하는 예산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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