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 제주와 충북의 준결승전. [한라일보]제주FC가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FC는 지난 11일 제주시 사라봉구장에서 열린 대회 11인제 결승전에서 해치서울FC와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5-6으로 석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제주FC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대회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대전에 0-3으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10일 열린 경북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두며 골득실에 앞서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제주FC의 준결승전 상대는 A조 1위 충북멘체스였다. 제주FC는 공격수 양동원이 후반 17분과 18분, 24분에 잇따라 골을 성공시키며 헤트트릭으로 상대를 3-1로 제압했다.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 결승전이 수중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결승전은 숨막히는 대결이었다. 제주와 서울은 공방전을 벌였으나 전·후반 득점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2분만에 서울이 선취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추가 서울로 넘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8분 제주 공격의 핵인 양동원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다. 결국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가리게 됐고, 결과는 6-5 서울 승리였다. 공동 3위는 부산다이나믹FC와 충북맨체스가 차지했으며, 서울의 김경석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제주의 변완준은 우수상을, 제주의 양동원은 다득점상을 수상했다. 서울의 임성재는 GK상을, 조기호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 개회식. 풋살(5인제) 경기에선 A팀 1위는 광명월드컵축구단이, 2위는 구례드림이 차지했다. 공동3위는 공차는FC와 진도군장애인복지관이다. B팀은 라온FC와 나르는FC가 1,2위를, C팀은 꿈이 있는 집과 보배로운 집이 1, 2위를 기록했다. B팀과 C팀 공동3위는 바다FC A조와 부활의집, 보금자리와 바다FC B조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회장 고영호)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우리나라 장애인 축구발전과 출전팀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해 도내 장애인 스포츠 산업 육성 및 전국 장애인 축구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으로 대한민국의 장애인 축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인제 축구팀 10팀(제주, 서울, 대전, 부산, 충북, 경북, 광주, 전남, 울산, 인천)과 5인제 풋살 12팀, 총 22개팀 약 3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 지적장애인축구대회 시상식.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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