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디지털 기기 이용자(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중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원격근무 근로자에게 장기 체류 비자를 주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고 BBC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25개국이 원격근무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른바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바베이도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앤티가바부다 등이 원격근무 비자를 도입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헝가리,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몰타, 키프로스, 조지아 등이 비자 발급 국가다. 아프리카에 있는 휴양지 모리셔스, 세이셸과 아시아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도 원격근무를 하는 사람을 위한 별도 비자 제도를 운용 중이다. 비자 명칭은 디지털 노마드 비자 외에 '원격근무 비자', '화이트 카드', '프리미엄 비자' 등으로 다양하지만, 도입 취지는 비슷하다. 일정한 고정 수입이 있는 사람에게 장기 체류 허가를 내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비자 발급에 필요한 조건은 국가별로 다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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