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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후 5시까지 720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7.14. 17:28:57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5시까지 7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561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한 주 들어선 지난 10일 359명, 11일 541명이 발생한 데 이어 12일 964명, 13일 8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3668명이며 이중 362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기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비 전파 속도가 빠르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의 도내 검출률이 일주일 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BA.5의 검출률은 6월 5주 8.7%에서 7월 1주26.7%로 3배 증가했다.

BA.5 유행 등의 영향으로 도내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월 4주 726명 → 6월 5주 1,133명 → 7월 1주 2,505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도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이동량과 활동량 증가 ▷국제선 취항에 따른 해외 유입 확대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높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예방접종 후 시간 경과로 면역력 지속 감소 ▷여름철 냉방기 가동에 따른 실내 체류시간 증가 및 환기 부족 등이 최근 확진자 증가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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