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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시 수거 폐형광등·폐건전지 총 74t
종이팩 37t 포함하면 111t 수거… 지난해엔 연간 187t 처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2. 07.17. 11:09:16

폐건전지 수거 장면.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74t을 수거했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계 유해폐기물 74t을 수거해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처리한 유해폐기물은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다. 폐형광등은 유해 물질인 수은(개당 평균 25mg)이 들어있고, 건전지는 망간·니켈·카드뮴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분리 배출하지 않고 무단 폐기할 경우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별도 수거함을 마련해 수거해왔다. 수거된 폐기물은 전문 재활용업체로 운송해 안정적인 처리와 함께 유가성 있는 물질을 추출해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유해폐기물의 재활용과 적정 처리를 위해 폐건전지 등을 재활용 도움센터로 1kg 이상 가져오는 경우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상반기 처리량은 폐형광등 약 22만개 44t, 폐건전지 약 13만개 30t에 이른다. 종이팩도 37t을 처리했다. 이들 폐기물의 연도별 처리량을 보면 2020년 180t, 2021년 187t이었다. 올 상반기에 111t을 처리하면서 전년보다 전체 처리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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