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7~8월 구좌읍 김녕리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드론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사진=제주시 [한라일보] 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드론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솔수염하늘소 개체 밀도를 조절해 재선충병의 자연 확산을 방지하고 재발생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작업은 지상 방제가 어려운 구좌읍 김녕리 일대 소나무림 44ha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7~8월 중 3회에 걸쳐 제주시에서 자체 운영하는 방제용 드론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드론 방제는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해 항공 살포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낮은 고도에서도 약제 살포가 가능해 소규모 소나무림에 대한 방제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2019년부터 드론 이용 방제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림읍과 구좌읍 일대 총 36ha를 드론 작업으로 방제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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