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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민간 '자연휴양림' 오등동에 조성
제주시 오등동 27만㎡ 부지 '아라자연휴양림 개발사업' 시행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7.17. 17:11:17
[한라일보] 제주에서 처음으로 민간사업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유한회사 아라농어촌휴양림이 제출한 '아라자연휴양림 개발사업' 시행 신청서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사업시행을 승인 고시했다.

제주에서 기존 절물자연휴양림 등 도 차원에서 조성한 자연휴양림이 아닌 민간 사업자가 자연휴양림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라자연휴양림은 제주시 오등동 약 27만㎡ 부지에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 야외취사장 및 야외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전체 사업 면적은 26만 9010㎡이며, 이중 약 10%인 2만6967㎡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만 이뤄진다. 나머지 면적에 대해선 기존 녹지가 그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 시설에는 휴게음식점·오토캠핑장 등 편의시설 뿐 아니라 산책로, 반려동물 운동장, 임업체험시설, 산림공원 등 체험교육시설과 숲 놀이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8월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사업비는 40억 원이다.

한편 현재 제주에서는 절물자연휴양림과 교래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등 공영 자영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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