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소 브루셀라병 정기 일제 검진 결과 전 두수가 음성으로 판정돼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임을 재입증했다고 밝혔다.사진=제주시 [한라일보]제주시는 소 브루셀라병 정기 일제 검진 등을 실시한 결과 전 두수가 음성으로 판정돼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으로 재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체 감염 시 발열, 오한, 식욕 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제주시는 2003년 소 브루셀라병 청정화 선포 이후 19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브루셀라병 특별검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비 1억300만원을 투입해 읍·면·동별 대가축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7개 검진반을 편성해 검진을 실시했다. 그에 따른 한·육우 379농가 7045마리 등 계획량(5700마리)을 넘는 검진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로 인해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청정지역 제주산 안전 축산물 이미지 제고 등 제주축산물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시는 검진 미실시 농가와 신규 농가 축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제주시에는 한·육우 394농가 2만666마리, 젖소 27농가 3390마리가 사육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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