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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체조 긴 침묵깨고 '금빛연기'
제47회 KBS배 기계체조 단체전 우승
엄도현, 단체·개인종합 등 5관왕 등극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7.18. 14:57:00
[한라일보] 제주삼다수 체조가 긴 침묵을 깨고 금빛연기를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체조협회(회장 강창용)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지난 1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7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김수빈, 김시은, 박예담, 송경은, 양세미, 엄도현)에서 총점 174.550을 얻으면서 경기도청(170.600)과 강남구청(166.950) 등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엄도현은 단체전을 포함 개인종합(49.300점)과 이단평행봉(12.850점), 평균대(11.250점), 마루운동(12.750점) 등에서 1위를 기록하며 5관왕에 등극했다. 또 김시은은 평균대와 도마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김수빈은 마루에서 2위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제주국제대학이 단체종합 3위와 함께 강민국이 도마 1위를 포함 마루와 링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여고부에 출전한 현진주(남녕고)도 평균대에서 3위에 올라 오는 10월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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