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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문화지구에 생활문화센터 들어선다
포화상태 문화에술 공공수장고도 확충 예정
제주도 저지문화지구 활성화사업 추진 계획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7.19. 10:45:59
[한라일보] 제주 한경면 저지리에 조성된 저지문화지구에 대한 제주도 차원의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마련된 저지문화지구 활성화 계획에 따라 (가칭)중광미술관 건립 계획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계획을 보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가칭)중광미술관을 건립한다. 제주 출신 중광스님 작품을 활용한 기획 및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상 2층에 연면적 700㎡ 규모다.

또 올해부터 2024년까지 75억 원을 투입해 수장고 2실, 보존처리실·훈증실 등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계획을 마련했다. 규모는 지상 1층에 연면적 1625㎡ 규모다.

당장 올해에는 전시·소통공간, 음악활동 공간, 신체활동 공간, 회의·교육 공간 등을 갖춘 문화 거점 공간인 생활문화센터가 신축된다. 지상 2층·연면적 500㎡ 규모로 추진되며, 지난 5월 설계공모가 이뤄졌고 현재 실시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는 또 올해 한곬 현병찬 선생의 기증작품 및 전시공간을 활용하는 서예 전시관(2층, 연면적 494㎡)은 수증심의(2회)를 거쳐 작품 상태조사(7월~9월)를 진행 중이다. 이에대한 행정 절차는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또 추경 예산을 투입, 입주 예술인의 기증작품(조각, 10여점)을 활용한 문화지구 내 녹지공간에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조각공원, 산책로 등 특화된 문화예술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10월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저지 문화 예술인마을 문화예술행사를 입주 예술인, 지역주민, 도내 예술인 및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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