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골프장.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한라일보] 코로나19로 역대급 호황을 누렸던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감소세 전환됐다. 제주자치도가 집계한 2022년도 5월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도외 78만9891명, 도내 41만 1608명 등 120만1499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0.1% 늘었다. 도외가 11.7%, 도내 7.2%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는 도민 내장객이 줄기 시작했다. 지난 4월 도내 내장객이 9만4133명으로 전년대비 3.9% 줄었고 5월에도 도외 20만633명, 도내 10만4772명 등 30만5405명으로 지난해 도내 22만8254명, 도내 10만8247명보다 각각 9.2%, 12.1%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도 33만6501명보다 3.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동남아 등지로 해외여행이 완화되고 도내 골프장들이 이용요금을 올리면서 고객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최근 제주연구원 최영근 박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골프장 요금은 주중인 경우 회원제 18만원, 대중제 14만1000원, 주말에는 회원제 22만6000원, 대중제 17만2000원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다음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도민들에게 주어지던 할인혜택 축소, 도민 부킹 회피 등의 역차별이 도민사회 공론화되면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 박사는 연구보고서에서 도민사회와의 골프장 업계 상생방안으로 이용료 인하와 도민 예약 할당제 등 단기적 방안과 장기적으로 친환경 공공형 대중골프장 유치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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