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 7일 발생한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 사고 해역에서 대량의 잔해물이 수거됐다. 제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한림항 어선 화재 잔해물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수거 결과 화재가 난 어선의 선체 일부와 폐그물, 고철 등 약 100t의 잔해물이 수거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어업인의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오염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 내 정박 중인 한림 선적 A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호 선원 5명(한국인 3명·인도네시아인 2명) 중 3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구조됐지만, 전신 화상을 입은 인도네시아 선원이 사망했다. 또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도 이후 수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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