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루 동안 19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120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만2968명으로, 25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에선 800~900명 대 일일 확진자 수를 나타내다 지난 16일부터 1000명 대를 넘어섰다. 16일 1033명에 이어 17일 832명으로 잠시 주춤하더니 18일 1221명, 19일엔 1940명으로 2000명에 육박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 역시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최근 일주일 사이 총 7725명이 확진된 가운데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104명을 나타냈다. 이는 전주 대비 4196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달 들어 확진자 수는 1만3719명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수는 7279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사망자와 도내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치명률은 0.07%다. ■ 25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등 접촉면회 중단 코로나19 재유행이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날 4000여 병상을 더 확보하는 등 추가 재유행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따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염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접촉면회를 중단하는 등 강화된 방역 관리를 적용한다. 대면 면회는 비접촉 대면 면회로 전환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한다. 종사자들은 주 1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4차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았거나 확진 후 45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만 검사가 면제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