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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형동 차량 정비소 화재… 차량 12대 피해
연기 흡입한 직원 1명 병원 이송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2. 07.20. 18:03:55

20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노형동의 한 차량 정비소의 모습.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노형동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20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8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차량 정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초진을 완료했으며, 9분 뒤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이 불로 정비소 건물에 있던 직원 2명과 납품업체 직원 1명, 손님 1명 등 총 4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정비소 직원인 30대 남성 A 씨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정비소 내부에서 정비 중이던 차량 2대가 소실되고 차량 10대가 수열 피해를 입었으며, 정비소 건물 일부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정비소 뒤쪽 폐지와 폐기물 등을 모아둔 곳에서 처음 불이 시작돼 내부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재산 피해 상황도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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