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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무더운 여름, 슬기롭게 대비하자!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2. 07.21. 00:00:00
이상기온 현상으로 여름철 평균기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5월 말부터 7월 1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으로 구급출동한 사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긴급상황으로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물수건등을 이용해 체온을 내려야 한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물을 포함해 아무것도 먹이면 안된다.

119구급차는 아이스팩, 아이스조끼 등 온열환자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고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을 대비하는 건강 수칙으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이온 음료 마시기, 외출 시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양산·모자로 햇볕 차단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휴식 취하기가 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8월에는 더 많은 온열환자 발생이 예상되지만 폭염 예방 3대 건강수칙과 대처방법을 알아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올해 무더위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자. <강마로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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