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후텁지근한 공기가 뒤덮으며 잠시 멈췄던 열대야가 제주전역에서 발생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지난 밤 낮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역에서 전날 멈췄던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다. 밤 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7.0℃, 성산 25.9℃, 고산 25.7℃, 서귀포 25.7℃를 보였고 제주북부지역의 열대야 일수는 23일로 늘었다. 나머지 지역도 서귀포 12일, 고산 11일, 성산 7일로 늘었더. 제주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비도 제대로 내리지 않아 주말까지 덥고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21일 31℃, 22~23일은 30~31℃로 예상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여기에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어 제주도 산지와 제주북부·서부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오전 6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사제비 17.6, 진달래밭 16.9, 삼각봉 16.5, 윗세오름 16.1m/s를 보였다. 해상에서도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한편 중문해수욕장은 여전히 이안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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