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에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년 전보다 4만5000대 넘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전국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21만5692대로 전 분기 보다 0.6%(14만5512대) 증가했으며 인구 2.0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등록대수는 42만9392대로 전 분기 보다 8.4%(3만6743대) 늘었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누적등록 대수는 전 분기 보다 8.5%(11만6000대) 증가한 136만4489대로 전체 자동차의 5.4%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9만8633대로 전 분기 대비 13.5%(4만380대), 수소차는 2만4119대로 14.2%(3436대), 하이브리드차는 104만1737대로 7.0%(7만2782대) 각각 늘었다. 휘발유차는 1192만7466대로 전 분기 대비 0.7%(8만6619대) 증가한 반면 경유차는 982만49대로 전 분기 대비 0.5%(4만9935대), LPG차는 192만5298대로 0.5%(9815대) 감소했다. 제주의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67만6710대로 전 분기 보다 1.2%(8142대) 증가했으며 인구 1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신규 등록대수도 전 분기에 비해 7.9%(1886대) 증가한 2만3811대이다. 도내 친환경차 비중도 늘고 있다. 2017년 1만5977대이던 친환경차는 2018년 2만4529대, 2019년 3만436대, 2020년 3만8869대, 2021년 5만2975대, 올 6월 현재 6만1067대로 매년 늘고 있으며 도내 전체 자동차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9206대이던 전기차는 2018년 1만5549대, 2019년 1만8178대, 2020년 2만1285대, 2021년 2만5571대, 올 6월 현재 2만7622대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도 2017년 6771대, 2018년 8980대, 2019년 1만2257대, 2020년 1만7584대, 2021년 2만7401대, 올 6월 현재 3만3439대로 늘고 있다. 2019년 1대이던 수소차는 2021년 3대, 올 6월 현재 6대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경유차는 지난해 2월부터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 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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