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78㎏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지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라일보]국내 유도 최강 이현지(제주서중)가 마침내 아시아까지 접수하는데 성공했다. 이현지는 21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78㎏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타키예바 카리나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꺾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현지는 앞서 1회전에서 몽골에 엥흐멘드에 발목받치기 한판승을 시작으로 2회전에선 카자흐스탄의 토이시베코바 아이다를 밭다리걸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쳐 한판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파르모노바 모히누르에게 발목받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따냈다. 이현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선수 중 유일하게 중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내 무대 평정에 이어 세계무대를 향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21일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78㎏급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현지를 비롯한 입상자들이 문원배 동아시아유도연맹 심판위원장(전 제주도유도회장,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지는 지난 4월 1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2022 아시아 및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파견 대표 선발전 겸) 여자부 +78㎏에서 고등부와 대학부의 선배들을 잇따라 꺾으면서 우승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현지는 또 올 시즌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해 2022 양구평화컵 전국 유도대회와 2022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중고등학교 유도대회,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등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하면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현지와 함께 출전한 –60㎏급의 오상우(남녕고)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알사이아리 압둘라흐만에게 허리후리기 한판승을 따내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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