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갯녹음 현상 등에 따른 피해 방지를 위해 올해 13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6억 2600만 원을 투입, 시비재 살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마을어장 내 갯녹음 현상은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7m 범위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면서 해녀어업 소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갯녹음 발생 면적은 1998년 19.1%에서 2013년 22.8%, 2019년 33.3%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갯녹음 어장의 실질적 복원을 위해 해양수산연구원과 공동으로 적지조사와 해당 어촌계 대상 사업 설명회를 마쳤으며, 내달부터 13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해조생육 촉진용 시비재 및 시비재 블럭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비재 투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시비재 알맹이를 담은 자루를 통째로 넣는 것과 시비재의 용출기간을 늘리기 위해 해양수산연구원과 동성해양개발(주)이 공동 개발한 해조생육 블록 안에 시비재 알맹이를 충전하는 형태가 있다. 도는 이 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성과 조기 도출을 위해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의 효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형 마을어장 해조장 조성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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