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특별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에 총 249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료 원료 수급 불안 등으로 사료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기준 도내 사료(공장도) ㎏당 가격은 ▷육우 531원 ▷젖소 610원 ▷양돈 720원 ▷양계 561원으로 2020년 대비 25~31% 상승했다. 구매자금 지원사업은 신규 사료 구매 비용과 기존 외상 금액을 상환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비율은 융자 100%, 금리 1.0%이며,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이다.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이다. 대출실행 방법으로는 지역 농·축협 등 대출 실행기관에서 대출 심사가 완료되는 순으로 대출을 실행하고, 축산농가와 사료 구매계약을 체결한 사료업체로 직접 자금을 입금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비 상승은 제주산 축산물 가격상승과 연계된다. 물가안정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청은 8월 초부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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