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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국민타자도 바람의 아들도 넘어 선다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3개 남았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7.27. 09:31:15
[한라일보]키움 이정후가 ‘국민타자’ 이승엽과 ‘바람의 아들’ 이종범을 넘어 최연소-최소경기 1000안타 달성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26일 현재 23세 11개월 6일의 나이로 개인 통산 745경기, 997안타를 기록 중이다. 3안타만 보태면 1000안타를 달성과 함께 KBO 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쓰게 된다.

우선 KBO 리그 역대 최연소 1000안타의 주인공인 전 삼성 이승엽의 25세 8개월 9일의 기록을 약 21개월 가까이 앞당기게 된다. 또 본인의 아버지인 전 KIA 이종범의 최소경기 기록인 779경기도 무려 30경기 이상 단축시키게 된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첫해 4월 4일 사직 롯데 전에서 첫 안타를 올렸다. 이정후는 센세이션 한 활약을 선보이며 데뷔 첫해 최종 179안타를 기록, KBO 리그 역대 고졸 신인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후 매 시즌 빠짐없이 세 자릿수 안타 이상을 누적해 올해까지 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이정후는 매 시즌 커리어하이급 시즌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MVP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이정후의 1000안타 관련 신기록들은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KBO는 이정후가 1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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