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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둘레길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 운영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7.27. 13:22:59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 7000만 원을 투입, 둘레길 구간 중 우천 시 범람위험이 있는 하천과 길 잃음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11개소에 탐방객 접근 시 안전사고 예방사항을 고지하는 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도는 이달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해발 600∼800m에 자리잡은 한라산둘레길은 국유림 일대를 둘러싼 과거 일제 병참로(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등 임산물 운반로를 활용해 2010년부터 조성을 시작했으며, 전체구간 80㎞ 중 60.8㎞ 구간에 조성을 완료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한라산둘레길 재난안전 예·경보시스템 설치로 이용객의 안전은 물론, 산불예방 및 산림훼손 계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둘레길 등 숲길 이용 시 안전사고 예방에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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