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의 섬 제주 제주토박이 박재형 작가가 최근 엮어 낸 '평화의 섬 제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인문서다. 아주 먼 옛날의 창세 신화를 간직한 섬 제주로부터 구석기, 신석기 시대를 지나 탐라 왕국이 등장한 역사 시대부터 현재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우리가 잘 몰랐던 속 모습을 구석구석 다양하게 살펴보며 제주를 안내한다. 현북스. 1만5000원. ● 섣달그믐의 쫄깃한 밤 ● 고민해결사무소 저자는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여러분만의 고민해결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면서 "내 옆에 있는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께서 여러분의 고민해결사무소가 되어 줄 것"이라고 전한다. 글 오선경·그림 문인혜. 지학사아르볼. 1만3500원. ● 유도 소녀 강원미 ● 무지갯빛 세상 주로 토끼, 개구리, 고양이 등 동물들이 이야기하는 따뜻한 그림책을 냈던 작가가 이번엔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어느 소년의 이야기를 그렸다. 소년은 어두웠던 세상을 하나둘씩 색칠해 알록달록한 빛을 켠다. 출판사는 "이후에 소년이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았듯이 우리의 주변에도 많은 이들이 세상을 밝히기 위해 빛내고 있다"면서 "우리가 가진 빛깔을 하나둘씩 나누면 이 세상도, 우리의 마음도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네 사토에 지음. 엄혜숙 옮김. 봄봄. 1만3000원. ● 콩알탄이 코시롱코시롱 크게 4부로 구성된 동시집엔 50여 편의 시가 담겼다. 1부 '영등할망 부탁햄수다'와 2부 '바다를 돌돌 말았어'엔 제주도 사람들의 삶이 진솔하게 녹아있다. 3부 '엄마를 업고 가요', 4부 '나도 편식한다고!'에선 작가의 순박한 동심을 엿볼 수 있다. 책고래. 1만3000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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