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8월부터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액은 10만원으로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전 도민에게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씩 탐나는전으로 지급된다. 단 거동 불편 고령자나 장애인 등 찾아가는 신청대상자와 도외 병원장기입원자 및 교정시설 수용자, 생계 어려움으로 인한 공과금 장기 체납자 등 불가피한 사유를 소명하는 자료가 있을시 읍면동장 판단 하에 계좌이체, 지류형, 카드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 신청 첫주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 방식 신청은 성인 개인별로 접수해 지급되며,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https://tdis.konacard.co.kr/50000/1)은 제주도 누리집 또는 지원금 지급 전용 누리집, 탐나는전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접수는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온라인 및 읍면동 방문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 방식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은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므로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미 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와 함께 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6일부터 전화상담 등을 통해 희망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세대를 방문해 대리 신청 접수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출생 등 지급 대상 누락자, 가족관계 변경 등 이의신청 접수는 8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지급대상자 본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의견을 접수하면 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신 3고'(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경제위기에 처한 도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 및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지원금을 지원하는 만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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