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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 도로사이클 "전국 최강"
제5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
종합 2위…이효민 대회 4관왕 등극 등 '맹위'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22. 07.31. 15:01:13

현유미, 김은송, 이효민, 박경령, 황윤민(왼쪽부터)

[한라일보]영주고가 제51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영주고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전주시 자전거 경륜장과 충남 금산군 일원 도로에서 열린 대회 여자 19세 이하부 경기에서 이효민(3)이 4관왕을 차지하는 등 도로종목의 강세를 바탕으로 정상권의 실력을 뽐냈다.

 영주고는 우선 개인도로(50.8㎞)에서 이효민(3)이 1시간 38분 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이효민, 김은송 3, 박경령 2, 황윤민 2, 현유미 1)에서도 5시간 10분16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크리테리움경기(25㎞)에서 이효민이 46분 2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종합(이효민, 김은송, 박경령, 황윤민, 현유미)에서도 2시간 20분 5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영주고는 이와 함께 단체스프린트에서 3위를 비롯해 스크래치 2위(김은송), 템포레이스 2위(황윤민)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특히 7월말로 퇴임하는 오병훈 지도자는 최우수 지도상을 수상하며 뜻깊은 피날레를 맞이했다.

 영주고 이동성 교장은 "영주고등학교 자전거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학교에서도 열성을 다해 지원한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라며 "10월에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메달 획득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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